독일의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대해 알아봅시다!

폭스바겐 앰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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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스바겐 브랜드 소개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입니다. 폭스바겐의 슬로건은 폭스바겐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슬로건은 Volkswagen. Das Auto. 우리말로 폭스바겐. 자동차) 폭스바겐의 뜻과 슬로건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이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다는 제조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아반떼보다 싼 제타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독일 제조사 답게 기본기가 탄탄하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골프 GTI 같은 자동차를 보면 그들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2. 폭스바겐의 역사

폭스바겐은 아돌프 히틀러의 정치 정책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당시 독일에는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포르쉐라는 스포츠카 엔지니어링 회사를 만들고 레이싱카 엔지니어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이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노동자가 돈을 모으면 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 것을 요청합니다. 당시 히틀러의 요구사항은 성인두명과 어린아이 두명이 타고 최고속도 시속 100km/h 이상 낼 수 있으면서 저렴한 자동차였습니다. 그렇게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1937년 폭스바겐을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요구사항에 맞는 자동차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1938년 프로토타입 VW38을 개발하고, KdF-Wagen 이라는 이름으로 차를 완성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KdF-Wagen은 그 목적과 달리 군용으로 생산이 됩니다. 그렇게 독일의 패배로 전쟁이 끝나고 페르디난트 포르쉐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쉐는 전쟁 범죄에 협조한 죄로 연합군의 감옥에 수감이 됩니다. 창업자가 사라진 폭스바겐은 영국으로 관할권이 넘어가버립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폭스바겐의 가치를 크게 두지 않았고 폭스바겐은 생산 공장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영국의 장교인 이반 허스트 대령에 의해 영국군에게 납품할 자동차를 폭스바겐이 납품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KdF-Wagen은 다시 설계했던 그대로, 이름은 폭스바겐 타입 1로 바뀐채 생산이 시작됩니다. 1945년부터 1946년까지 전량 영국군에게 납품되던 폭스바겐 타입 1은 독일 민간 경제가 서서히 복구되는 시점인 1947년에는 9,000대 넘게 민간으로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을 점점 개량하여 해외 수출을 시작했고 우리가 사랑하는 자동차 "비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합니다. "폭스바겐 비틀"은 전세계에서 히트를 치게 되고 2003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이 종료될 때 까지 무려 약 2,153만대를 판매하게 됩니다. 그렇게 비틀의 대성공으로 폭스바겐 역시 성장을 하게 되고 1974년 해치백의 교과서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를 출시합니다. 골프 역시 전세계 대히트를 하며 폭스바겐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폭스바겐 비틀

3. 폭스바겐의 특징

폭스바겐은 역사에서 알 수 있다싶이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깊이 관여한 브랜드입니다.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포르쉐를 시작한 분입니다. 포르쉐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356은 폭스바겐 타입1을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카였습니다. 또 포르쉐 914와 924에 사용하는 4기통 엔진은 폭스바겐에서 제조했습니다. 또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있어 일반 승용차부터 럭셔리세단,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량을 조작한게 탄로난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2023년 현재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사 그룹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하고 있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자동차를 많이 파는 브랜드에 순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자동차를 제조하는 폭스바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