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하면 떠오르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남녀노소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
페라리를 소개합니다.
1. 페라리 브랜드 소개
페라리는 이탈리아의 브랜드로 자국인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브랜드입니다. 페라리는 일반적인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성능으로 슈퍼카라고 불리는 하이엔드급 스포츠카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페라리는 F1의 모든 수간을 함께하고 있는 회사이며 살아있는 역사로, 페라리 F1팀은 레이싱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페라리는 레이싱팀을 만들고 레이싱팀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자동차를 만든 일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일화입니다. 특히 빨간색과 페라리, 미하엘 슈마허는 F1의 상징처럼 떠올려집니다. 레이싱에 본격적인 페라리, 지금부터 그 역사를 소개합니다.
2. 페라리 역사
페라리의 창시자 엔초 페라리는 어렸을 때부터 모터스포츠를 동경했고 1920년 21살의 나이에 알파 로메오라는 제조사의 드라이버로 자신의 꿈을 시작합니다. 알파 로메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엔초 페라리는 192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창단합니다. 10년 뒤 알파 로메오가 스쿠데리아 페라리에서 엔초 페라리를 내쫓고 팀을 흡수시키려는 시도를 하자 엔초 파레라는 회사를 떠나 1939년 회사를 설립하지만 알파 로메오와의 계약으로 인해 4년간 페라리라는 이름을 사용한 자동차를 출시하지 못합니다. 그 와중에 2차 세계대전을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1947년 페라리 125 S를 출시합니다. 엔초 페라리는 당시 출범을 준비하던 F1에 출전, 경주하는 것을 염두하며 F1 규정에 맞는 V12 기통 자동차를 만듭니다. 그렇게 페라리 125 S는 1947년 5월 로마 그랑프리를 첫 시작으로 13차례 출전해 여섯 차례 우승을 하며 페라리의 이름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레이싱팀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해 페라리는 48년 166시리즈를 출시합니다. 한편 1952년 F1 그랑프리에 출전, 깊은 악연이 있는 알파 로메오를 꺾고 1위를 차지합니다. 그 해 페라리는 역사적인 페라리의 250시리즈를 출시하는데 지금까지도 페라리 컬렉터들에게 아주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250시리즈는 GTO, 캘리포니아, 루쏘 등 다양한 시리즈로 판매되었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페라리는 심각한 자금난에 휩싸이고 1960년대 초반부터 피아트에게 지분을 팔기 시작합니다. 1968년 엔초 페라리의 아들 알프레도 페라리는 아버지를 도와 자동차 개발에 열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몸이 약한 그는 24살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뜨게 됩니다. 엔초 페라리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승화하며 기존의 V12기통 엔진 대신 V6 엔진을 장착한 페라리 디노라는 이름을 붙인 자동차를 만들어냅니다. 디노는 206 GT, 246 GT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됩니다. 디노 206, 246 GT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좋은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자동차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73년에는 당시 람보르기니의 자동차 미우타가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512 베를리네타를 출시합니다. 1975년에는 V8엔진을 사용한 308GTB를 출시합니다. 1970년대 F1에서 3번의 드라이버 챔피언,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이루며 통산 드라이버 챔피언 9회, 컨스트럭터 챔피언 6회를 기록합니다. 1984년에는 512 베를리네타의 후속 페라리 테스타로사를 출시합니다. V12기통을 가진 페라리 테스타로사는 페라리의 역사에 손꼽히는 명차로 알려져있습니다. 1986년 엔초 페라리는 창립 40주년이 된 기념으로 페라리의 모든 역량을 넣어 F40을 만들어냅니다. F40은 당시 페라리가 가진 모든 기술력의 총집합체였고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1988년 엔초 페라리는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 되고 F40이 엔초 페라리의 유작이 됩니다. 1990년대 초기에는 F1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하다가 1996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미하엘 슈마허를 영입합니다. 그러나 슈마허와 페라리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고 2000년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는 시즌으로 보냅니다. 2002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페라리가 가진 모든 기술력을 쏟아 넣고 창업주인 엔초 페라리의 이름을 붙이며 그를 기리는 자동차를 만들어냅니다. 페라리 엔초는 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긋습니다. F1에서는 슈마허가 2002시즌 전 경기 포디엄(전 경기 1~3위 안에 입상)을 달성합니다.
2010년에는 페라리에서 자국의 이름을 내걸고 458 이탈리아를 출시합니다. 자국의 이름을 건 만큼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모든 것을 바꾸며 페라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선포하는 자동차였습니다. 이듬해 599GTO를 출시한 페라리는 엔초의 엔진을 업그레이드 하여 장착합니다. 강력한 V12기통 엔진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패드가 장착된 최초의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줍니다. 2012년 새로운 V12기통 엔진을 얹은 페라리를 출시합니다. 599를 대체하며 등장한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의 플래그쉽 모델로 당시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비싼 자동차였습니다. 제로백 3.1초, 제로이백 8.5초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2014년 포르셰에서 전설적인 슈퍼카 918 스파이더를 출시하고 경쟁자 맥라렌에서 P1을 출시하자 페라리는 질 수 없다는 듯 페라리 엔초의 후속 격으로 라 페라리를 출시합니다. 라 페라리는 789마력의 6.3리터 V12 기통 엔진에 161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하여 950마력을 내는 자동차였습니다. 같은 해인 2014년 1969년부터 페라리의 지분을 계속 모아 오던 피아트 그룹은 지분 90%까지 점유하며 페라리는 피아트 그룹 산하로 소속됩니다. 2016년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에서 독립한 (최대주주는 그대로 피아트의 모기업입니다.) 페라리는 2017년 강력한 기함급 차량 812 슈퍼패스트를 선보입니다. 2019년 8 기통 모델 F8 트리뷰토를 공개한 페라리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슈퍼카를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2020년 8 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을 출시, 2021년에는 6 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296GTB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2022년 SUV는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페라리에서 SUV 프로산게를 공개합니다.
3. 페라리 특징
페라리는 F1에서 습득한 기술을 양산차에 그대로 적용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파워트레인은 말할것도 없고 공기역학의 중요성을 깨닫자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공기역학을 적용시킵니다. 그 때문인지 페라리는 모델마다 개성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만 봐도 페라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디자인은 퍼포먼스를 위해 존재하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페라리의 디자인이 가치가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첫 시작이 경주용 자동차였던 만큼 V12기통을 핵심가치로 여기며 계속해서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첫 출시하는 SUV, 프로산게는 순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모델에 V12기통 엔진을 장착한 것을 보면 페라리의 본질은 V12기통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언을 뒤집고 SUV를 출시했음에도 찬사를 받는 것 같습니다.
2010년대 이후 페라리의 양산차는 호황을 맞이하며 역대급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도 더욱 올라갔고 단독상장을 할 정도로 그 입지가 단단해졌습니다.
그러나 F1은 옛 명성을 떨치지 못한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활을 외치다 다시 부진하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라리는 다시 한번 영광을 위해 철치부심하며 준비를 하고 있고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동차 게시물이 그렇지만 사실 이 짧은 글에 페라리의 모든 것을 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페라리의 대표적인 자동차만 소개해드리며 글을 적었지만 소개시켜드리지 못한 다양한 명차도 많습니다.
다음에 페라리를 소개한다면 더 자세하게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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