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자동차, 푸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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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프랑스의 브랜드를 소개하려고합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브랜드는 프랑스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프랑스의 국민차 푸조입니다.

푸조 로고

1. 푸조 브랜드 소개

푸조는 르노에 비해 큰 브랜드는 아니지만 역사가 깊고 프랑스의 국민 브랜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푸조의 로고는 "포효하는 사자"를 모티브로 하고있고 브랜드의 디자인 역시 사자를 위시한 고양이과 동물을 형상화하여 그것을 아이덴티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차감은 부드럽지만 가볍고 날카로운 운전감각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푸조는 모터스포츠에도 잔뼈가 굵은 브랜드로 인디500에서 우승하거나 WRC를 제패하고 다카르 랠리에서 많은 우승을 하는 등 오프로드 레이싱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F1에서 엔진 공급사로 참여하고 르망24에서는 3회 우승을 할정도로 모터 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터스포츠에 도전을 하고있으며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한국에서도 정식 판매가 실시된 푸조는 한때 판매량 10위권 내로 들어오며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하드탑 컨버터블을 출시하며 많은 판매고를 이뤘고 디젤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을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시작을 했지만 수입사의 A/S 문제가 회사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하락시켯고 결국 현재는 옛 명성을 잃어버리고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직접 판매를 선언했고 푸조는 가솔린 모델과 다양한 신규차종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에 다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푸조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2. 푸조 역사

푸조는 1810년 설립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푸조는 생활용품을 만들던 공방 가문으로 장 피에르 푸조가 설립한 푸조형제회사에서 역사를 시작합니다. 푸조는 초기부터 사자 앰블럼을 시작했으며 장 피에르 푸조의 손자 아르망 푸조가 1889년 증기엔진으로 3륜차를 만들어냅니다. 파리에서 열린 세계만물박람회에 전시를 하며 푸조의 가문이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고 1896년 아르망 푸조는 가문에서 독립하여 푸조 자동차 회사를 설립합니다. 유럽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 개발한 끝에 1912년 푸조 베베를 출시합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성능을 입증받고 또 내구성까지 인정받으며 연간 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큰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푸조 베베는 멋진 디자인과 간편한 운전으로 유럽에서 베스트셀링카가 됩니다. 프랑스가 전쟁의 주 무대가 되며 푸조는 자동차를 만들지 못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난뒤 1948년 203을 출시합니다. 203은 50만대 이상 생산한 모델로 푸조를 다시 일으켜세운 모델이 됩니다. 1950년 푸조 404를 출시했는데 당시의 자동차들과 차별화되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1968년, 504를 출시한 푸조는 '유럽 올해의 자동차' 타이틀을 가져옵니다. 

1976년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을 인수한 후 PSA그룹으로 통합합니다.

1983년 205를 출시한 푸조는 205를 베이스로 한 경주차로 WRC, 다카르 랠리를 제패합니다. 소형차 205부터 본격적으로 푸조의 핸들링 아이덴티티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푸조의 디젤엔진은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했고 DPF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디젤 엔진에 대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을 보여줬습니다. 푸조의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유럽포드, 랜드로버, 재규어에 납품을 했고 푸조의 디젤엔진을 얻은 자동차들은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09년에는 디젤엔진으로 르망24 경주에 출전, 우승을하고 다카르 랠리에도 디젤엔진으로 출전, 3연패를 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습니다.

큰 위기없이 계속해서 고품질의 자동차를 판매하던 푸조의 PSA 그룹은 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합병하며 스텔란티스로 변경되었고 스탈렌타스 아래 푸조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가진 308을 출시합니다.

308은 2022년 유럽에서 한해 9만여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푸조는 사랑받는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3. 푸조 특징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언어 "펠린룩"으로 사자의 송곳니를 표현하고있다.

푸조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많은 호평을 받고있다.

푸조의 디자인은 샤프하면서도 부드러운 곡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들은 프랑스 특유의 예술성을 자동차에게 부여했고 그래서 독특한 디자인 특성을  보여줍니다. 개성넘치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중성보다 개인을 중시하며 특히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펠린룩"은 그 어느 자동차에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 푸조만의 날카로운 핸들링으로 자동차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운동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 브랜드의 칼 같은 핸들링과는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푸조는 현재 생산중인 모델들을 전동화를 염려하여 설계하였고 그렇게 같은 디자인을 가진 전기자동차 모델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푸조의 전기자동차 E-XXX(모델숫자)시리즈는 고성능을 지향하며 푸조만의 주행감각을 전동화에 맞게 개발한 "네오-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푸조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감각에서도 개성이 넘치는 브랜드로 프랑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다시 좋은 결과를 내서 다양한 자동차를 선보여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마지막으로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